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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ts & Culture
  • Issue 38 (kr)

원리를 따르다

Ludwig Múzeum Budapest / fotó: jozsef.rosta@gmail.com

사고실험의 유용성


Words by Stephanie d’Arc Taylor. Photograph by Dóra Maurer: Reversible and Interchangeable Phases of Motion No. 6, 1972. Courtesy of József Rosta / Ludwig Museum.

철학자 스테파노 갈레니는 할머니 세대의 지성인과 다르다. 물론, 그도 논문을 쓰고 강의를 하며 학생들을 지도한다. 하지만 그는 무언가를 만들기도 한다. 이로써 인문학의 궁극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그의 믿음을 바탕으로 한 창작물들은 철학자들의 전통적인 산출물과는 거리가 있다. 사람들이 더 잘 사고할 수 있도록 이끌기 위해 갈레니가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도구는 수프를 소재로 한 비디오 게임이다.

일명 수프 게임, ‘Something Something Soup Something’이라는 이 게임은 2078년을 배경으로 플레이어가 지구의 식민지가 된 외계인 노동자들의 생산량을 감독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외계인이기 때문에, 그들은 주어진 과제를 쉽게 이해하지 못한다. 따라서 플레이어는 “포크가 제공된 모자에 담긴 배터리와 크루통을 넣은 거품 액체”부터 “스푼이 제공된 코코넛에 버섯을 넣은 걸쭉한 액체”까지 외계인이 생산하는 각각의 품목들을 수프인지 아닌지 분류해야 한다. 게임이 끝나면 플레이어 각자의 수프 기준이 제시된다. 이를테면 “수프는 어떤 도구로도 먹을 수 있다.”거나 “수프는 철저히 먹을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같은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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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ory is from Kinfolk Issue 38 (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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