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백과는 가령 코넷 연주자 빅스 바이더벡이나 오징어의 섭식 습관과 같이 당신이 거의 모르는 주제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필요할 때 찾기 좋은 곳이다. 이 온라인 백과사전은 놀라울 정도로 포괄적이어서 이미 늦은 과제에 조금이라도 더 살을 붙이느라 애쓰는 학생들에게나 마감에 쫓기는 저널리스트들에게나 모두 한 줄기 빛과 같은 존재다. 사용자들은 일반적으로 이곳의 콘텐츠에 대해 ‘신뢰하되 검증’하는 태도를 가지라는 조언을 듣는다. 누군가가 위키백과를 편집할 수 있다면 이것을 결국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답은 꽤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위키백과를 믿어야 하는가? 온라인 커뮤니티와 지식의 구성(Should You Believe Wikipedia? Online Communities and the Construction of Knowledge)」의 저자 에이미 브럭먼에 따르면 위키백과는 지구상에서 가장 신뢰할 만한 정보의 원천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수천 명이 확인하는 매우 인기 있는 항목에 대해서는 더욱 그러하다. (오징어의 섭식 습관과 같이 조금 더 모호한 항목의 경우에는 사용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그녀는 피어 리뷰의 경우 학술지 논문을 단 세 명이 검토한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반면 위키피디어의 어마어마한 사용자 규모는 이 사이트가 정직하게 유지되도록 만든다. 특정 주제에 정통한 사람들이 어디선가 나타난 거짓말쟁이와 괴짜가 퍼뜨리는 잘못된 정보를 압도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위키백과의 비영리 지위와 수십 명의 시민 자원봉사자들도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을 지속적으로 괴롭히는 편향성과 사이비 과학에 휩쓸리지 않도록 콘텐츠를 지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1 여러 소셜미디어 사이트들은 정치적 분열을 초래하는 광고들과 클릭수를 높이기 위한 온갖 가짜 뉴스 기사를 통해 많은 돈을 벌고 있다. 반면 위키백과에는 광고주도 투자자도 없다. 무언가를 판매하지도 않고 주가를 높이기 위한 일도 하지 않는다. 위키백과의 주된 임무는 정직하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고, 이는 어떠한 보수 없이도 매의 눈으로 내용을 검토하는 편집자들의 커뮤니티의 목표이기도 하다. 위키백과가 완벽하다는 것은 아니다. 실수가 조금씩 섞이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인기 항목에서는 대부분의 오류가 빠르게 수정된다. 반면 쉽게 고쳐지지 않는 것도 있는데, 그것은 바로 백인과 남성으로 치우친 편집자 문화다. 최근에는 여성 인물 정보에 대한 문서가 더 적은 경향 등의 문제를 지적하며 편집자 커뮤니티의 다양성을 높이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주제에 대해 정직하고 균형 잡힌 글을 읽고 싶은가? 위키백과 사이트에 가서 “위키백과의 젠더 편향(Gender Bias on Wikipedia)”을 검색하라. (1) 2019년 위키백과의 설립자 지미 웨일스는 WT 소셜이라는 소셜미디어 네트워크를 출범시켰다. 이 플랫폼은 소셜미디어 거대 기업들과 반대의 위치에 자리 잡았다. WT 소셜은 광고를 절대 판매하지 않고 광고 대신 기부금으로 운영하며, 회원들이 오해의 소지가 있는 헤드라인을 편집하고 알고리즘 인기가 아닌 타임라인 형식으로 기사를 보여주기로 약속했다. 이 사이트는 아직 본격적으로 활성화되지 않았다. 이 기사는 킨포크 44호에서 발췌하였습니다. (1) 2019년 위키백과의 설립자 지미 웨일스는 WT 소셜이라는 소셜미디어 네트워크를 출범시켰다. 이 플랫폼은 소셜미디어 거대 기업들과 반대의 위치에 자리 잡았다. WT 소셜은 광고를 절대 판매하지 않고 광고 대신 기부금으로 운영하며, 회원들이 오해의 소지가 있는 헤드라인을 편집하고 알고리즘 인기가 아닌 타임라인 형식으로 기사를 보여주기로 약속했다. 이 사이트는 아직 본격적으로 활성화되지 않았다. 이 기사는 킨포크 44호에서 발췌하였습니다. TwitterFacebookPinterest Related Stories Arts & Culture 요가 위드 에이드리언 우리의 가장 친한 온라인 친구가 ━마침내━ 자신의 흐름을 찾기 시작했다. Arts & Culture 원리를 따르다 사고실험의 유용성 Arts & Culture Films 자크 쿠스토 자크 쿠스토는 수심 90m 아래에서 바다를 사랑하도록 한 세대를 가르쳤다. 하지만 애닉 웨버가 알게 되었듯 이 해양 탐험가의 야망과 애정은 늘 표면 가까이에서 헤엄쳤다. Arts & Culture 황금률 순응의 분류학 Arts & Culture 탕헤르의 영화관 이토 바라다는 자신의 예술에 영감을 주는 도시를 위해 영화관을 만들었다. Arts & Culture 나쁜 아이디어: 동화처럼 기분 좋은 결말 화제가 된 선행을 경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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