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봉은 해리포터가 사용하는 마법 지팡이처럼 묘사되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하지만 약간의 진실도 있다. 지휘봉이 팔과 몸이 연장된 몸의 일부처럼 느껴져야 한다는 점이다. 지휘봉은 내 안에서 일어나는 일, 내가 창조하려는 음악에 대한 감정을 높이는 도구이다. 초기에는 박자를 맞추는 용도였기 때문에 긴 몽둥이였다. 이름은 잊었는데, 그걸로 자신의 발을 찔러 포도상 구균에 감염되어 죽은 작곡가도 있다. 그래서 긴 몽둥이대신 막대기를 사용하게 되었다. 내 지휘봉은 아프리카 나무로만들었다. 미네소타에 살 때 커스텀바톤의 크리스 블라운트에게 주문 제작한 것이다. 지휘봉은 사용자의 키에 따라 일정길이여야 한다. 손가락을 얹었을 때 균형이 잡혀서 손짓을 할 때 조화롭게 움직이는 것이 좋다. 좋은 테크닉도 중요하다. 그래야 오케스트라가 자신의 지시를 쉽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좋은 지휘봉은 아무것도 쥐고 있지 않은 느낌을 주는 것이다. TwitterFacebookPinterest Related Stories Kinfolk Notes Special Issue 로데릭 콕스 스테파니 다르크 테일러가 베를린에서 음악을 움직이는 남자, 오케스트라 지휘자 로데릭 콕스를 만났다. Kinfolk Notes Special Issue 내가 가장 아끼는 것 루신다 챔버스가 어머니의 반지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준다. Kinfolk Notes Special Issue 내가 가장 아끼는 것 데이비드 에리트조가 환각적인 생각을 촉발하는 바이알을 별도로 소개해주었다. Kinfolk Notes Special Issue 내가 가장 아끼는 것 인테리어 디자이너 피에르 요바노비치가, 가장 아끼는 가구를 소개한다. Kinfolk Notes Special Issue 내가 가장 아끼는 것 조경 디자이너가 어머니의 초상에 얽힌 이야기를 공유한다. Kinfolk Notes Special Issue 팡! 뚝뚝! 첨벙! 깨끗이 하는 의식은 아주 지저분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