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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따라와!

인플루언서 활동가는 실제로 누구를 돕는가?
글 by Moya Lothian-McLean.

소셜 미디어에서 일정하게 회자되는 밈이 있는데, 주로 트위터 사용자가 자기 자신에게 대답하는 형태를 띤다. 첫 번째 트윗은 #인종차별철폐(endracism) 같은 다소 애매한 메시지다. 두 번째 트윗은 이에 대한 응답 같은 내용이 주를 이룬다. ‘오늘 분량의 행동주의는 충분해.’

수많은 다른 밈과 달리 이 트윗의 핵심을 파악하는 데는 인터넷 역사에 정통할 필요가 없다. 이런 결정적 구절, 즉 펀치라인은 특정 인식 위에서 움직인다. 자칭 활동가들의 범람으로 인해 전통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행동주의의 힘이 희석되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거의 온라인에만 존재하며, ‘change.org’에서 청원을 하거나 혹은 그냥 서명에 참가하는 것만으로 자신들이 시민 불복종의 정점에 있다고 생각한다.

2020년 여름, 클릭티비즘(clicktivism, click과 activism의 합성어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활용한 사회참여-옮긴이)에 관한 회의론이 주류의 뉴스 아이템이 되었다. CBS에서 젊은이들이 세계의 지도자들을 상대로 한 로비를 벌이는 경합 프로그램 액티비스트(The Activist, 활동가)를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1. 이 프로그램은 영국의 오디션 프로그램 엑스팩터(X-Factor)의 스타일을 채용했는데, 결과적으로 행동주의를 오락적 볼거리로 삼는 것은 알맞지 않은 것으로 판명되는 결과를 낳았다. 쇼의 개념이 공연 행동주의(performative activism, 신념에 의해서가 아니라 유명해지는 등의 다른 목적을 위해 운동에 참여하는 것-옮긴이)를 고스란히 구현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대중의 항의에 밀려 빠른 속도로 중단된 것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도대체 ‘행동주의’가 무슨 의미를 지니며, 기업과 연예계의 관심이 현장에서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한 성찰의 목소리가 커졌다.

“내가 활동을 시작했을 때는, 스스로 ‘활동가’라고 생각한 사람들은 대다수가 보통 사람들이었고, 그나마 몇 안 되는 인원이 활동했어요.”라고 샤르딘 테일러 스톤은 말한다. 그녀는 영국의 공동체 활동가로, 9·11 테러 이후 글로벌 분쟁에 영국이 개입하는 것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벌인 2001 스톱 더 워(Stop the War) 운동의 와중에 조직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때는 아주 반(反)기업적이었고, 전략적인 활동이 대단히 많았어요. 아마 인원이 적어서 더 강한 네트워크를 형성한 게 아닌가 싶어요.”

테일러 스톤은 행동주의를 ‘사회 변화의 일정 형태를 이끄는 전략적 행동’으로 규정하면서, 행동주의를 향해 움직여가는 것이 단순히 실행하는 데서 나아가 정체성의 일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최근에는 기업 캠페인에도 행동주의가 동원된다. 인종 평등 활동가 콜린 캐퍼닉이 <나이키>와 협력했고, 2017년에 엄청난 조롱을 받았던 <펩시> 광고가 있었다. 이 광고에서는 모델인 켄달 제너가 시위대 속에서 걸어 나와 경찰에게 음료수 캔을 건네는 장면이 연출되었다.2

상황이 이렇게 되자 도대체 ‘행동주의’가 무슨 의미를 지니며, 기업과 연예계의 관심이 현장에서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한 성찰의 목소리가 커졌다.

“내가 활동을 시작했을 때는, 스스로 ‘활동가’라고 생각한 사람들은 대다수가 보통 사람들이었고, 그나마 몇 안 되는 인원이 활동했어요.”라고 샤르딘 테일러 스톤은 말한다. 그녀는 영국의 공동체 활동가로, 9·11 테러 이후 글로벌 분쟁에 영국이 개입하는 것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벌인 2001 스톱 더 워(Stop the War) 운동의 와중에 조직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때는 아주 반
(反)기업적이었고, 전략적인 활동이 대단히 많았어요. 아마 인원이 적어서 더 강한 네트워크를 형성한 게 아닌가 싶어요.”

테일러 스톤은 행동주의를 ‘사회 변화의 일정 형태를 이끄는 전략적 행동’으로 규정하면서, 행동주의를 향해 움직여가는 것이 단순히 실행하는 데서 나아가 정체성의 일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최근에는 기업 캠페인에도 행동주의가 동원된다. 인종 평등 활동가 콜린 캐퍼닉이 <나이키>와 협력했고, 2017년에 엄청난 조롱을 받았던 <펩시> 광고가 있었다. 이 광고에서는 모델인 켄달 제너가 시위대 속에서 걸어 나와 경찰에게 음료수 캔을 건네는 장면이 연출되었다.2

우리는 뭔가를 ‘해야’ 해요. 우리가 행동하기 때문에, 행동주의의 ‘행동부분이 의미를 띠게 되는 거죠.”라고 테일러 스톤은 말한다. “그리고 분명한 것은, <나이키> <아디다스>와 누군가가 함께 행동하는 것을 볼 일은 절대로 없다는 겁니다.”

“이제 만남 클럽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활동가예요. 그런데도 사람들이 ‘행동주의라는 용어를 기피하게  데는 자신들도 그게 잘못 사용되고 있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일 거예요.”

행동주의의 일정 부분이 상업화되면서 소셜 미디어에서 대규모 플랫폼을 형성한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는 인플루언서 활동가들이 출현하게 되었다. 이들은 자신들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특정 캠페인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내주고 스폰서 계약을 맺는다. 이들은 집단의 이익보다는 자기 홍보를 우선시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일부 사람들에게는 존경을, 또 다른 사람들에게는 의심의 눈초리를 받는다. LGBTQ(lesbian, gay, bisexual, transgender, queer또는 questioning 의 앞 글자를 딴 용어로, 성 소수자 전반을 가리킨다-옮긴이) + 인플루언서, 활동가 들이 거대 기업들의 핑크워싱(pinkwashing, 부정적인 측면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동성애 친화성을 선전하는 것-옮긴이)에 참여하는 상황을 예로 들 수 있다. 또 데이트 프로그램인 베첼러의 참가자 콜튼 언더우드는 2021년 6월에 E! 뉴스에서 “아마존닷컴이 그의 자부심을 과시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고 홍보했다.‘활동가’라는 표현은 인지도를 높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특장점처럼 여겨지게 되었다. 생활 잡지들은 종종 유명인들을 다룰 때 수상 목록 쪽에 이 단어를 고정적으로 넣음으로써 프로필에 무게를 더한다. 이제는 그냥 연예인이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고, 더구나 D급 유명인이라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뭔가 변화를 위해 밀어붙여야 (그렇게 보여야) 하는 것이다.

이 모든 게 정말 새로운 이야기로 느껴진다면, 인플루언서 활동가의 다른 버전이 사실은 오래전부터 우리 주변에 있었다는 사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사회 운동에는 흔히 ‘마이크로 셀러브리티라고 하는 사람들의 문제가 늘 있었거든요.”라고 워릭 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인 아쿠고 에메줄루는 말한다. “아주 카리스마 있고, 논리정연한 사람이 있죠. 마틴 루터 킹같이 사람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사람 말이에요. 그러면 미디어가 그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결국 운동권 내부에서 분열과 문제가 생기게 되는 겁니다 .”3

사회 운동에는 흔히마이크로 셀러브리티라고 하는 사람들의 문제가 늘 있었거든요.”

그러나 에메줄루는 “지금의 행동주의의 상품화에는 예전과는 또 다른 새로운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 그녀는 2015년 초반의 ‘블랙 라이브스 매터(Black Lives Matter, 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는 뜻-옮긴이)’ 시위에 관여했던 일부 활동가를 예로 들었다. 그들은 인지도를 이용해 이익을 얻었다는 비난을 받았다.4 “그들은 후원 계약을 따냈고, 팟캐스트를 운영했으며, 은행 계좌의 돈을 늘리기 위한 방편으로 이 모든 것을 이용했어요.” 그녀는 이어 말했다. “행동주의 내부에서 진행 중인 문제는 함께 참여하는 과정에서 일부의 목소리는 증폭되고, 일부는 음 소거된다는 거예요. 그러나 확실히, 지금 세상에서는 이런 공간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선택될 수밖에 없어요. 그들이 특정 프레임에 적합하고 미디어 친화적이기 때문이죠. 그러면 그들은 자신의 재정적인 안보를 위해 이를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거고요.”

인플루언서 활동가들은 극소수에 불과하지만, 그에 비하면 과도할 정도로 눈에 띄며, 이 점이 행동주의가 무엇인가에 관한 폭넓은 인식에 영향을 미쳐왔던 것으로 보인다. 밑바닥을 다지는 작업에는 관여하지 않는 인플루언서 활동가들은 차별성을 기하기 위해 자신들에게 ‘조직자’ 즉 오거나이저라는 명칭을 붙이기 시작했다. “이제 만남 클럽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활동가’예요.”라고 테일러 스톤은 말한다. “북클럽을 시작하고 싶다 할 때도 행동주의적 관점이 있어야 해요. 그런데도 사람들이 ‘행동주의’라는 용어를 기피하게 된 데는 자신들도 그게 잘못 사용되고 있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일 거예요.”

물론 그녀도 행동주의가 대단히 다양한 양상과 형태를 띨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5 “때로는 ‘거리에 나서서 플래카드를 들고 서 있지 않으면 활동가가 아니다.’라는 말을 하지만 나는 절대로 동의하지 않아요. 나름의 이유가 있어서 현장에 못 가면 다른 방식으로 활동할 수도 있는 거니까요. 경찰 구금에서 풀려난 사람들을 위해 요리를 할 수도 있고요.”

에메줄루도 동의한다. “우리가 발견한 것은 현장에서 가장 흥미로운 일을 하는 사람들은 유색인종 여성들이라는 것입니다.”라고 그녀는 말한다. “그런데 대개 유색인종 여성들은 자신을 활동가라고 부르지 않아요. 왜냐하면 그들은 무덤덤하게 커뮤니티를 유지하는 일을 주로 하기 때문이에요. 그걸 보고 ‘자원봉사’ 또는 ‘자조적인 일’이라는 식으로 조롱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그녀는 코로나19 대유행의 절정기 동안 지구촌에서 생겨난 상호 원조 단체들을 가리켜 이렇게 말했다. “이들이야말로 커뮤니티 돌봄의 진정한 의미죠.”

에버딘 대학교에서 새롭게 도입한 ‘정치 행동주의 및 캠페인 활동’ 석사 과정의 코디네이터, 린 베니 박사는 기술로 인해 행동주의가 작동하는 방식이 완전히 바뀌었다는 가정에 반박해보고 싶다고 한다.

“새로운 방식이란 것도 전통적인 시위 방식과 나란히 존재해요.” 그녀는 영국의 기후 그룹인 ‘멸종 저항(Extinction Rebellion)’처럼 인지도가 높은 운동에서 쓰는 전통적인 방해 작전 또는 캐나다의 원주민 행동 단체의 봉쇄 등을 예로 들었다. 달라진 것은, 시위 방식이라기보다 이런 캠페인을 세상에 투사시킬 수 있는 능력에 관한 것이다. “수십 년 전에 그린피스의 활동을 지켜봤던 기억이 나요. 당시 그들의 주된 목표는 저녁 뉴스에 나는 것이었어요. 지금은 활동에 대해 더 빠르게 세상에 퍼뜨리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갖게 됐지만, 목표는 달라지지 않았어요.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 어떤 이는 인플루언서 활동가를 뉴스 생태계의 일부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 생태계에는 한때 팸플릿과 뉴스레터가 있던 자리에 이제 특정인의 시각 데이터와 인스타그램 스토리가 있다.

인플루언서 활동가는 디지털 공간을 통한 소통과 ‘인식 제고’에 부인할 수 없는 영향을 미쳤다. 몇 년 동안 뒤로 밀린 명분으로 인해 잦아들었던 친(親)팔레스타인 시위가 2021년 5월에 다시 일어나 활기를 되찾은 것도 이 영향이다. 온라인 상의 개인들을 통해 소식이 퍼져나갔다. 테일러 스톤에 따르면, 주최 측이 현재 직면한 실제 문제는 새로운 채널을 통해 이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는 집단 전략이 부족한 것이라고 한다.

“지금도 많은 일이 진행되고 있지만, ‘자, 의식을 일깨워보자고!’라고 해도 당장 현장에 도움이 되는 게 뭐가 있을까요? 그래서 어디로 향하는 건가요?” 그녀가 말한다. “큰 시위를 벌이고 인식 제고를 이루어냈지만, 지역 조직으로까지 확산시키는 건요? 모르겠어요.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요. ‘우리 전략이 뭐지?’라고요.”

테일러 스톤은 인플루언서 활동가들이 번성하는 공간인 인터넷은유용한 도구임에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너무 많은 사람이 소셜 미디어만 다 된다는 생각에 몰리고 있어요.”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인터넷은 대기업의 소규모 집단에 의해 통제되며, “쉽사리 스위치 오프가 되어버릴 수 있는데도 온라인 행동주의를 좌지우지한다는 것이다.6 “그러니 우린 도대체 뭘 하나요?”

(1) 액티비스트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을 지망한 줄리안 허프는 반발이 거세지자 “행동주의를 실시간으로 강력히 시연해 보이는 것”이라는 칭찬으로 무마해보려고 했다.

(2) 시위대가 ‘평화’, ‘사랑’, ‘대화해요’ 등의 포괄적인 메시지를 들어 보이는 이 광고는 행동주의의 출세 지향적 측면에 편승하려는 시도였으며, 당연히 역효과가 났다. 기업 측은 결국 광고를 철회하고 냉소적인 편승 행위에 대해 사과했다.

(3) 마틴 루터 킹은 시민권 운동을 벌인 활동가 그룹 중 가장 카리스마 있는 사람이었다. 그래서인지 다른 지도자들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미미했다. 대표적인 예가 도로시 하이트인데, 전국흑인여성협의회의 의장이었던 그녀가 ‘워싱턴 행진’의 핵심 조직자였다는 사실은 최근에야 알려졌다.

(4) 온라인 행동주의는 또한 허용 가능한 행동주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킨다. 잘못된 아파트 수색 중에 경찰에게 죽임을 당한 흑인 여성 브레오나 테일러의 경우, 인플루언서들은 그녀의 죽음을 폄하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그들은 일제히 소셜 미디어를 펀치라인으로 도배하고, 관련 상품을 판매했으며, ‘브레오나콘’이라는 협의회를 조직하여 행사를 벌였다.

(5) 온라인 행동주의는 장애를 지닌 사람들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형태다. 한 예로 2017년 대선 기간에 확산되었던 ‘#cripthevote’ 해시태그는 장애인이 더 쉽게 투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에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었다.

(6) 인터넷을 중립적인 플랫폼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다. 2021년 11월, 중국 테니스 스타 펑솨이가 고위 정치 지도자를 성폭행 혐의로 고발한 후, 검열이 이루어졌고, ‘테니스’를 포함한 모든 잠재적 검색어가 국가 검색 엔진에서 금지되었다.

(1) 액티비스트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을 지망한 줄리안 허프는 반발이 거세지자 “행동주의를 실시간으로 강력히 시연해 보이는 것”이라는 칭찬으로 무마해보려고 했다.

(2) 시위대가 ‘평화’, ‘사랑’, ‘대화해요’ 등의 포괄적인 메시지를 들어 보이는 이 광고는 행동주의의 출세 지향적 측면에 편승하려는 시도였으며, 당연히 역효과가 났다. 기업 측은 결국 광고를 철회하고 냉소적인 편승 행위에 대해 사과했다.

(3) 마틴 루터 킹은 시민권 운동을 벌인 활동가 그룹 중 가장 카리스마 있는 사람이었다. 그래서인지 다른 지도자들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미미했다. 대표적인 예가 도로시 하이트인데, 전국흑인여성협의회의 의장이었던 그녀가 ‘워싱턴 행진’의 핵심 조직자였다는 사실은 최근에야 알려졌다.

(4) 온라인 행동주의는 또한 허용 가능한 행동주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킨다. 잘못된 아파트 수색 중에 경찰에게 죽임을 당한 흑인 여성 브레오나 테일러의 경우, 인플루언서들은 그녀의 죽음을 폄하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그들은 일제히 소셜 미디어를 펀치라인으로 도배하고, 관련 상품을 판매했으며, ‘브레오나콘’이라는 협의회를 조직하여 행사를 벌였다.

(5) 온라인 행동주의는 장애를 지닌 사람들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형태다. 한 예로 2017년 대선 기간에 확산되었던 ‘#cripthevote’ 해시태그는 장애인이 더 쉽게 투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에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었다.

(6) 인터넷을 중립적인 플랫폼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다. 2021년 11월, 중국 테니스 스타 펑솨이가 고위 정치 지도자를 성폭행 혐의로 고발한 후, 검열이 이루어졌고, ‘테니스’를 포함한 모든 잠재적 검색어가 국가 검색 엔진에서 금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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