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러는 다른 방향으로도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그녀는 인플루언서들이 그러하듯 동영상을 브랜드화할 수도 있었고 인스타그램에 단백질 파우더 유료 광고를 올릴 수도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그녀의 영상과 소셜미디어에는 로우파이 감성이 남아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요가 강사가 아니라 좋은 친구의 이야기를 듣는 느낌을 받는다. 그녀는 무언가를 판다는 인상을 절대 주지 않는다. 물론 그녀는 영상에서 그녀와 제휴 관계에 있는 아디다스의 의류를 입지만 인스타그램에서 그녀가 아디다스를 위해 하는 광고는 가식적이지 않게 느껴진다.
미슐러는 인플루언서가 되는 것을 “피하고” 있지만 이제 다른 사업 기회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말한다. “저는 사람들이 저의 사업적인 면에 대해 생각하거나 집중할까 봐 예전에는 사업에 대해서 절대 말하지 않았습니다.”라고 그녀가 말한다. “하지만 이것을 사업으로 부르지 않는다면 정직하지 않은 거겠지요.” 미슐러는 그녀와 샤프가 여러 해 동안 누구에게 어떤 것도 팔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말한다. “우리는 창의적인 사람들이고 우리가 모든 것을 소유하고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을 만들고 싶었어요.”
“사람들이 사업적인 면에 집중할까 봐 예전에는 사업에 대해서 절대 말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사업으로 부르지 않는다면 정직하지 않은 거겠지요.”
<파인드 왓 필즈 굿> 앱은 2015년부터 시작했지만 팬데믹이 그것을 “공개적으로 알리고 마케팅을 해도 된다고 생각했던 계기”를 만들어주었다. 그 시기에 매일 새로운 피트니스 앱들이 공개되고 스타 강사들은 온라인 강습을 시작하고 있었다. “이렇게 생각했어요. 드디어 우리에게 이러한 것이 준비되어 있음을 사람들에게 보여줄 때가 되었다고.” 이 앱은 다양한 체격과 몸매의 사람들을 위한 요가, 키즈 요가, 명상에 그린 스무디 만드는 법까지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제 꿈은 <파인드 왓 필즈 굿> 플랫폼이 다양한 종류의 강사들이 와서 그들의 강의를 공유할 수 있는 「세서미 스트리트」가 되는 것입니다. 의지할 수 있는 좋은 리더들과 좋은 팔로워들로 구성된 커뮤니티에서 정말 다양하고, 즐겁고 사랑이 넘치며 창의적인 곳을 만들고 싶어요.”라고 그녀가 말한다.
그녀는 여전히 에이드리언은 누구인지, 그녀가 택한 길이 지속 가능한지를 파악하기 위해 스스로에게 돌아가려 하고 있다. 그녀는 멕시코시티에서 –그녀의 어머니가 멕시코인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새로운 영상의 수를 줄이고 있다.3 “제 파트너가 올해 초에 저에게 무엇을 하며 즐기고 싶은지를 물었을 때 저는 ‘뭐라고?’라며 반응했지요. 다정한 분위기의 대화였지만 그가 즐거운 일에서조차도 성취 중심 사고에 너무 빠져 있는 저의 모습을 지적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슐러는 요가에 지배되지 않는 인생의 가능성을 고려하며 잠시 사색에 빠진다. 하지만 그녀가 요가 밖의 삶에 대해 생각하고 있을 때도 어찌하여 빙빙 돌아 항상 일로 돌아가게 된다. “아마도 일이 아닌 것들이 저의 자양분이 되도록 만들다 보면 그것이 일에 나타나게 될 거예요.”라고 그녀가 결론 내린다. “어떻게 될지 나중에 함께 확인해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