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집은 3 층 구조의 테라스로 아래층 라운지가 가족을 위한 중심 거점 역할을 한다. 도널드 저드(Donald Judd)의 영감을 받아 만든 스튜디오X 커스텀 메이드 더글라스 전나무소재 데이베드 위로 뮬러 반 세베렌(Muller van Severen)의발레리 오브젝트(Valery Objects) 제품 No4 블랙 실링 램프가 걸려있다. 에노키 대리석 테이블은 e15 제품. 필로우 소파 또한 뮬러 반 세베렌의 디자인으로 카슬 에디션스(Kassl Editions) 제품. 벽에는 매즈 쥬엘(Mads Juel)의 사진 작품Svovlgul Sol(2018)이 걸려 있다.
지난 4년간 살았던 이 3층 테라스 집은 1700년대 실제 감자밭이었던 지역으로 외스터브(Østerbro) 근처 11개의 작은 거리가 감자포대처럼 빽빽하게 줄지어들어서 코펜하겐의 감자행(Potato Rows, Kartoffelrékerne)이라 불리는곳에 위치해있다. 그곳은 칼슨이 그녀의 남편 로버트가 런던에서 코펜하겐으로 이사한 후 처음 함께 살았던 집이다.
“이 또한 상당히 새로운 관계였기 때문에, 두 성인 남녀의 생활을 새로운 홈베이스에 합친다는 것이 흥미로웠어요. 우리 둘의 성격이 이 새로운 공간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칼슨이 말했다. 그녀는 디자인 컨설팅 작업과 같은 원칙을 적용해 처음부터 다시 꾸미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