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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문화에서 공예의 중요성을 인정하고자 설립된 국제 상인 로에베 재단 공예상(Loewe Foundation Craft Prize)은 재능, 비전 및 혁신 의지로 미래를 위한 기준을 세운 현직 장인에게 수여된다.

2016년에 제정된 로에베 재단 공예상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Jonathon Anderson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되었다. 그는 예술 전반에 걸쳐 창의적인 비전을 멋지게 전시하고, 1846년에 설립된 조합 공예 작업장인 로에베의 역사를 기리고자 하는 마음에서 이 상을 제정했다.
1988년 로에베 가문의 4대손 엔리케 로에베가 설립한 민간 문화 재단인 로에베 재단은 시, 춤, 사진술, 디자인, 미술 및 공예 분야에서 창의성을 도모하고, 문화 유산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2013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로에베에 합류한 Jonathon Anderson은 공예상을 도입하며 재단의 범위를 더욱 확장했고, 이를 바탕으로 로에베 내에서 공예를 현대화하기 위한 집중적인 노력과 다른 이들의 선구적인 작업장을 격려하기 위한 계획을 강조했다.
로에베 재단 공예상은 제정 이후 성장과 진화를 거듭했다 – 2021년에는 107개국에서 거의 3,000점에 달하는 작품이 접수되었다. 전 세계 장인들이 수평적으로 참여함에 따라 여세를 몰게 되었다.

심사위원장인 El Pais의 건축 및 디자인 담당자인 Anatxu Zabalbeascoa는 Ark Journal 에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품질 기준은 여전히 한결같이 고무적이며, 로에베 재단 공예상의 성장에서 특히 고무적인 부분은 이와 같은 국제적인 상호작용이다.
“여러 나라에서 작품을 제출하는 장인들의 범위를 통해 로에베 재단 공예상의 다양성이 진화했으며, 그에 따라 재료, 국적, 유형, 부문 측면에서 전시회에서 보여줄 수 있는 인기도 얻게 되었다. 세계 수많은 지역에서 이토록 높은 다양성을 볼 수 있는 과제 덕분에 예상 밖의 일을 예상할 수 있다는 교훈을 얻게 되었다. 한 예로, 이란 여성들은 정치적 직물을 만들어 출품했다. 이들은 단순히 미학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전통을 갱신하고자 한다.”
처음부터 로에베 재단 공예상의 목적은 현대적인 해석과 공예가 사회에서 수행하는 역할을 기리는 것이었다. 이를 통해 영원성, 전통 및 현대화가 뒤얽히는 병행 역할을 지원할 수 있다. Jonathan Anderson은 “공예는 항상 현대적인 성격을 띨 것이다. 공예에서 중요한 것은 그만의 공식을 갖고, 그만의 언어로 얘기하며 기존에는 없었던 대화를 이끌어내는 물건을 만드는 것이다. 공예에서는 전통만큼이나 새로움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Zabalbeascoa가 보기에 로에베 재단 공예상은 현대 사회에서 활발한 버리기 문화에 대한 대응으로 제정되었다. 로에베 재단 공예상은 영원한 인식을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

그녀는 “로에베 재단 공예상을 처음 시작했을 때 공예는 버리지 않는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며 “이는 현대 문화에서 뭔가 독특한 개념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너무 많은 것-너무 많은 연필, 너무 많은 우산, 너무 많은 안경-을 소유하며, 그 많은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잊어버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자기를 하나 사면 그걸 어디에 두었는지 잊어버리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공예품이 비쌀 필요는 없다. 하지만 공예는 버리는 문화를 억제하고, 전통을 갱신하는데 일조한다”고 언급했다.

로에베 재단 공예상은 이와 같은 전통 갱신이라는 목표 하에 전통을 보존하는 한편 촉진하고, 주요 전문가들은 물론 학교를 통해 세계적으로 상을 지원하고 있다. Zabalbeascoa는 “로에베 재단 공예상을 제정하기 전에 이와 같이 수십 년 동안 개최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역사가 긴 박람회를 탐색함으로써 충분한 조사를 했다. 이들 박람회는 물론 비교적 역사가 짧은 박람회도 찾아봤으며, 전 세계를 공략고자 하는 진심어린 의지에서 그 이상을 조사했다. 라틴 아메리카의 학교 및 교사 그리고 아시아의 전문가들과도 얘기를 나눈 것”이라고 언급했다.

도쿄에 위치한 일본 민속 공예 박물관 소장 & 디자이너 Naoto Fukasawa, 런던 디자인 박물관 전 공동 소장 Deyan Sudjic 및 Musée des Arts Decoratifs 소장 Olivier Gabet를 포함하여 화가, 장인, 수필가, 큐레이터 및 디자이너로 구성된 패널과 심사위원단이 모든 출품작을 심사하고, 30개 작품이 결선에 진출한다.
도자기, 제본, 보석, 가구 및 기타 여러 응용 미술 분야에서 이와 같은 최고 작품들의 공통적인 우승 특징은 무엇일까? 핵심 기준은 독창성, 명료한 예술 비전과 장점, 전통의 갱신, 정밀한 시행, 재료의 우수성, 혁신적인 가치 및 독특한 작가의 흔적이다. 심사위원장은 “우리가 작품에서 찾는 것은 기술과 대담성이다. 풍부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아주 열심히 작업하며, 한 발자국 더 나아가고, 위험을 감수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작가를 원한다”며 “사흘 동안 진행되는 심사를 위해 전문가들이 모인 자리에서 내가 한 말이 있다. 출품작은 사람들이 전시회에 입장해 ‘와’라고 감탄하고, 눈 앞에 보이는 작품에 익숙함을 느끼는 한편 전혀 기대하지 못한 높은 기술 수준을 보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로에베 재단 공예상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성장세로 볼 때 오늘날 우수한 기술과 재능의 폭을 보존하기 위해 공예에 주목해야 하는 중요성을 잘 알려줄 전망이다. 로에베 재단 공예상의 전망과 관련하여 Zabalbeascoa는 어떤 것을 구상하는가?
“로에베 재단 공예상의 미래는 우리가 상상조차하지 못한 방식으로 전개되길 바란다. 세계 곳곳에서 예상치도 못한 나라에서 작품이 접수될 때 정말 기쁘다. 남성보다 여성 출품자가 더 많은 만큼 로에베 재단 공예상은 성별 측면에서 아주 운이 좋다. 나이 측면에서도 정말 기쁘다. 출품자의 연령이 19세부터 89까지 아주 광범위하기 때문이다. 동일한 대회에 출품하는 신청자들의 연령대가 이처럼 광범위한 국제 상이 또 어디 있겠는가?”

로에베 재단 공예상 2022 신청 마감일은 2021년 10월 25일이다.
결선에 오른 작품으로 전시회를 열고, 이 전시회의 일환으로 2022년 봄 서울에서 우승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loewecraftpriz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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