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나 미트니크 밀러는 더 느린 삶을 찾아 2015년에 샌프란시스코를 떠났다. 그녀는 2009년, 도시에 디자인 부티크 <제너럴 스토어(General Store)>를 열고 현지 공예가와 예술가들의 작품을 수집하고 판매했다. 집에 들여놓을 물건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던 때였다. 미트니크 밀러는 말했다. “우리 예상보다 빨리 이루어졌습니다.” 그녀는 공동 창립자이자 디자이너 메이슨 피터(Mason St. Peter)와 함께 2012년 LA에 두 번째 매장을 열었다. <제너럴 스토어>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미트니크 밀러는 부티크에서 판매하던 수공예품에서도 잘 드러나듯이, ‘마음챙김’ 라이프스타일을 갈망했다. 그녀가 도시를 떠나 토팡가 캐년에서 오두막살이를 하며 경험했던 변화에 관해서 털어놓았다. 오두막에서의 삶을 통해서 가족과 예술 작업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었다. Q: 매장을 운영하며 작가로도 활동하시는데, 어떻게 처음 예술을 접하게 되었나요? A: 부모님 두 분이 다 예술가세요. 덕분에 저는 일찍부터 꽤 창의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접했죠. 저는 항상 무언가를 창작했고 또 사진에 빠져 있었습니다. 대학생 때는 창작을 거부하고 다른 걸 하고 싶었지만, 곧 제가 잘하는 것이 예술에 관련된 것이란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Q: 특별히 그림에 끌린 이유가 있다면요? A: 수채화의 단순성에 매료되었기 때문이에요. 한 번의 붓질에도 통제와 혼돈이 동시에 표현되죠. 붓의 가운데 부분은 묵직하게 그려지지만 가장자리 부분에서는 섬세한 표현이 가능해요. 저의 작업 방식은 지난 10년 새 많이 진화했습니다. 팔레트에 나를 잘 드러낼 물감을 짜죠. 늘 새로운 것을 탐구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정말 흥분되는 일이에요. Q: 창작을 위해서 일부러 시간을 내시나요? A: 생계를 위해 그려야 한다면 정말 작업하기 싫겠죠. 하지만 결국에는 그리게 될 겁니다.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무언가에 몰입해 있는 동안은 편안함을 느낍니다. 엄청난 집중력이 필요하고, 그 순간에 완전히 빠져야 합니다. 그래서 그림을 시작하기 전에 스튜디오를 정리하고 재료들을 꺼내놓죠. 작은 것부터 시작해 점점 더 큰 걸 그려요. 전시에 낼 작품을 그릴 때 처음에는 진도가 잘 안 나갑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속도가 붙죠. 결국엔 ‘젠장, 시간이 한 달만 더 있었으면 좋겠다.’ 하고 생각해요. 미트니크 밀러는 최근 토팡가 캐년으로 옮겨와 사업과 예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Pictured: Samsung Galaxy Book Pro 360) 미트니크 밀러는 종이에 수채화 물감을 사용해서 작업한다. 그녀는 집 주변의 자연환경에서 영감을 얻는다. 미트니크 밀러는 종이에 수채화 물감을 사용해서 작업한다. 그녀는 집 주변의 자연환경에서 영감을 얻는다. TwitterFacebookPinterest Related Stories SLOW SYSTEMS 아만다 구나완 몸을 움직이는 시간의 법칙 SLOW SYSTEMS 위안 초대받은 이들을 배려하며 모임을 여는 에티켓 SLOW SYSTEMS 새들의 노래 새들의 방식을 이해하는 법 SLOW SYSTEMS 파워 샤워 샤워하다가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이유 SLOW SYSTEMS 독서에 관해서 읽지 않은 책이 주는 즐거움 SLOW SYSTEMS 느린 삶에 대한 예찬 칼 오노르(Carl Honoré)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느리게 살기 운동(Slow Movement)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