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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샌프란시스코의 디자이너가 어젯밤 한 일.
글 by Bella Gladman.. 사진 by Justin Chung.

티나 프레이(Tina Frey)는 15년간 기능적 조각 오브제를 만들어왔다. 그녀는 예전에 몸담던 금융계를 떠나 수지 소재의 핸드메이드 그릇 라인을 선보인 이래로 컬렉션을 확대해왔다.1 그녀는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더 느린 삶의 속도를 찾는 것에 대해 말한다.

벨라 글래드먼: 어젯밤에 무엇을 했나?

티나 프레이: 햄튼에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타고 있었다. 햄튼에서 우리의 다음 팝업 스토어를 점검했고, 내 마음에 울림을 주는 마음챙김 철학을 가진 호텔 프로젝트인 ‘슈 스기 반 하우스’에 전시된 내 작품들을 마침내 확인했다. 우리는 공항에서 나와 도그시터에게 맡겼던 반려견을 데려왔고, 짐을 풀고 정리를 한 후 완전히 골아 떨어졌다. 코로나19 이전에 나는 한 달에 한 번 이상 해외를 갔다. 하지만 이제는 내가 집에 있는 것을 매우 즐긴다는 것을 깨달았다!

BG: 여행이 줄어들어 반려견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듯하다.

TF: 아직 강아지인데 말썽을 피울 때도 가끔 있지만 사랑스럽다. 이 아이는 우리가 일로 바쁘지 않다는 것을 감지하면 산책을 가자고 조른다. 최근 우리는 샌타바버라에서 팝업을 하고 있는데, 날씨가 온화하고 산과 해변에 아름다운 등산로가 있다.

BG: 산책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가?

TF: 가끔은 다시 일에 몰두한다. 저녁의 아름다움에는 무언가가 있다. 밖은 조용하고 어두우며, 저녁을 이미 먹은 상태에서 평화로운 기분이 든다. 다시 정신이 맑아지면서 영감이 찾아올 때가 있다!

BG: 저녁 식사로 무엇을 먹는가?

TF: 남편과 나는 집에서 조촐한 저녁 파티를 위해 요리하는 것을 좋아한다. 디자이너가 되어 가장 좋은 점은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과 만족스러운 대화를 나눈다는 것이다. 운 좋게도 캘리포니아에서는 작물이 연중 내내 재배된다. 겨울에도 파머스 마켓에 가면 싱싱한 채소를 살 수 있다. 우리는 요즘 주로 채식을 한다.

BG: 웨스트코스트 웰빙 문화의 다른 측면들도 좋아하는가?

TF: 나는 번아웃을 겪은 후 지난 5년 동안 명상에 빠졌다. 명상을 통해 무엇을 먹고 마시는가가 나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우리는 조만간 침묵명상을 시작할 예정인데, 이를 위해서는 사전에 와인을 완전히 끊어야 한다(이미 카페인은 끊었다). 그래서 일단 와인을 많이 마시지 않도록 노력하는 중이다! 10년 전에 누군가가 내가 나중에 명상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면, 전형적인 캘리포니아 히피들이나 그러는 것 아니냐며 웃어넘겼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나는 명상하는 이유를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1) 프레이의 그릇들은 도자기를 닮아 있지만 사실 수지를 재료로 사용한 것이다. 그 덕분에 오래 변함이 없고 피크닉이나 수영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프레이는 이 일을 시작할 때부터 특이한 소재를 전문적으로 다루고 싶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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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킨포크 44호에서 발췌하였습니다.

(1) 프레이의 그릇들은 도자기를 닮아 있지만 사실 수지를 재료로 사용한 것이다. 그 덕분에 오래 변함이 없고 피크닉이나 수영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프레이는 이 일을 시작할 때부터 특이한 소재를 전문적으로 다루고 싶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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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킨포크 44호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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